[승안기-용어정리10]_기계실

 

 

안녕하세요. 육나레입니다.

오늘은 승강기 용어 정리 열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기계실, 그리고 그 기능과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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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계실의 정의

기계실은 승강기 안전기준에 따라 이렇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제어반 및 구동기 등 기계류가 있는 공간으로,

벽, 바닥, 천정 및 출입문으로 별도 구획된 기계류 공간”

출처 입력

즉, 엘리베이터를 움직이게 하는 핵심 장비들,

예를 들어 구동기, 제어반, 브레이크 장치, 전원 장치 등이 들어 있는

독립된 설비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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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계실의 위치는 어디일까?

 

건물을 잘 보시면,

가장 꼭대기층, 즉 옥상보다도 위에 돌출된 구조물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그곳이 엘리베이터 기계실입니다.

 

엘리베이터를 끌어당기는 구동기와 제어반이 위치해 있으며,

설치·점검·보수 작업을 위한 작업자 출입이 필요한 공간이기도 하죠.

그래서 기계실은 단순히 장비만 있는 공간이 아니라,

 

작업구역으로서의 기능도 함께 갖춘 매우 중요한 설비 구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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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고에 언급된 '기계류 캐비닛'이란?

기준서에는 이런 문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련 작업구역이 있는 기계류 캐비닛은 기계류 공간으로 본다”

출처 입력

이게 무슨 뜻일까요?

기계류 캐비닛이란

MRL 타입 엘리베이터에서 기계실 대신 벽면 등에 설치된 장비함을 말합니다.

이 캐비닛에 제어반이나 조작 장치가 들어 있고,

 

작업자가 점검이나 정비를 위해 접근할 수 있다면

비록 별도 방 형태의 기계실은 없어도,

 

그 캐비닛 설치 공간 자체를 ‘기계류 공간’으로 간주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형태가 다르더라도 기능이 같으면 기계류 공간으로 보는 것,

그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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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R과 MRL의 차이

기계실이 있는 엘리베이터는 MR(Machine Room) 방식,

기계실이 없는 엘리베이터는 MRL(Machine Room Less) 방식이라고 부릅니다.

 

• MR 방식
• 기계실이 옥상 또는 최상층에 설치됨
• 고층 건물에 주로 사용됨
• 공간이 여유롭고 유지관리 측면에서 안정적임

 

• MRL 방식
• 별도의 기계실 없이 장비들이 승강로 측면이나 상부에 설치됨
• 공간 활용도가 좋고, 건축 설계가 유연함
• 주로 저층 또는 중층 건물에 사용됨

 

※ 최근에는 MRL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고층 건물에도 적용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MR 방식이 구동력, 내구성, 유지관리성에서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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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계실의 설치 조건

기계실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 벽, 바닥, 천정, 출입문으로 별도 구획된 공간
• 출입문은 반드시 방화문이어야 함
• 문을 닫았을 때 자동 잠금 또는 잠금 장치가 작동해야 함
• 출입문 외부에는 기계실 관련 경고 또는 안내 표시가 명확하게 부착되어야 함

이 모든 기준은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화재, 침수 등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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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 기계실은 구동기와 제어반 등 핵심 설비가 들어 있는 독립 공간이다
• 꼭대기층 옥상 위에 돌출된 구조물이 기계실일 가능성이 높다
• 기계실이 없는 엘리베이터는 MRL 방식, 있는 경우는 MR 방식이다
• 기준상 기계류 캐비닛도 작업구역을 포함하면 ‘기계류 공간’으로 본다
• 기계실은 방화문, 잠금 장치, 안내 표지 등 엄격한 설치 기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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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의 ‘기계실’은

단순히 장비가 놓인 공간이 아니라,

엘리베이터의 심장이 들어있는 핵심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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