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풀이

대우건설 (수익률 50%) 21년 6월 7일 기준

육나레 2022. 12. 7. 20:51

작년 9월경에 다들 한다고 하기에 심심풀이로 주식을 시작했다.

380만 원을 가지고 시작을 했다.

승강기 업계에 종사하는 만큼 ‘현대엘리베이터’로 시작을 했다. 딱히 이유는 없었다. 그냥 당시에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정책, 부동산, 건축 및 북한 같은 키워드에 반응했고 2달 정도 지켜보다가 30만 원 이익을 얻고 매도했다.

330만 원으로 1년 동안 예금을 한다면 과연 30만 원을 얻을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이후에 단타로 소소하지만, 재미를 본 나는 아주 단순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백신 관련 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비교적 저렴한 주를 매수했다........ 결론은 거의 100만 원을 잃었다. 하하..

짧고 강력한 실패였다. 100만 원이 나에게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는 이런 시도는 안하리라 마음먹었고 장기투자로 시선을 돌렸다.

재미를 조금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예 놓아버리진 않았다.

21년(1년간) 동안 투자해보자는 생각으로

‘대기업, 매출, 수주, 정책’ 등 네이버 뉴스를 검색했고 그중에 걸려든 게 바로 ‘대우건설’ 이었다.

추가로 유튜브를 통해서 전문가들의 건축주에 대한 전망이 좋다는 분석도 한몫했다.

결정적으로 뉴스에 나왔고 다음 날 남은 모든 잔액으로 매수했다.

 

매수하고 정말 관심을 끊었다.

1달에 한 번? 2달에 한 번꼴로 살펴보다가 최근 자주 들여다보는 편이다.

이유는 30%, 40%, 50%까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확인한 결과 50%까지 높아졌다.

이렇게까지 되기에는 다양한 호재가 이어졌는데

먼저는 오세훈 시장의 등판!!! 재건축에 대한 이슈가 일어나면서 건축주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고

영업이익과 추가 수주들이 쏟아졌다.

그리고 최근 매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현재 50%의 가까운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통찰력도 없을뿐더러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오른 건 단순히 운인 것 같다.

감사한 마음으로 목표액인 1만 원 까지 지켜보려고 한다.

 

 

(2021년 6월에.....)